신협,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 지원
[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신협중앙회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제작을 지원해 따뜻한 서민금융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4회에서는 안정원(유연석)의 보호자 쉼터에 신협이 커피머신을 무상으로 제공해, 경제적·육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환자 보호자들에게 큰 힘을 전하는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귀여움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협 브랜드 캐릭터 '어부바'는 인형으로 나오며 또 한 번 눈길을 모았다. 정원이 신협에서 대출 서비스 신청 후 선물로 받은 어부바 인형을 여자친구인 장겨울(신현빈)에게 선물하며, 둘 사이의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
선물 받은 '어부바 인형'을 가지고 들떠 있던 그녀에게 인형을 탐내는 선배가 말은 건네는 장면은, '남자친구가 준 인형을 직장상사가 탐낼 때'라는 제목의 필러 영상으로 오르며 ‘슬의생’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신협은 실제로는 커피머신 무상 제공 이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협과 신협 임직원들은 국내 최초 기부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에 400억원 이상을 기부하고 서민을 위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펼쳐 이윤보다 사람이란 금융협동조합 신협의 가치를 널리 전파했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에 1000억원의 금융지원으로 사회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일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한 바 있다.
신협중앙회 임인수 미디어홍보팀장은 "전국 신협의 사회공헌 활동 역시 활발하다"며 "부천의 A병원신협의 경우,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에 수년간 기부를 해온 것은 물론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서초의 B병원신협 직원은 소아암 환자를 위한 가발 제작을 위해 몇 년째 머리를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 중 율제병원신협과 같이 전국 신협은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협은 매년 드라마 PPL을 통해 다양한 홍보효과를 거둔 바 있다. 과도한 PPL로 극의 흐름을 방해할 정도의 광고 없이 필요한 소재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신협은 KBS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을 통해 중장년층이 믿을 수 있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인지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올해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채널의 드라마를 통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 확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