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전주 공연 취소, 장소변경 '꼼수' 비판 속 취소 결정

2021-07-13     박규범 기자

[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전주'가 취소됐다.

13일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측은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당초 오늘(13일) 오후 1시 예정되어 있던 티켓 오픈 일정 취소를 공지했다.

이 콘서트 제작사인 ㈜ 쇼플레이 측은 공지를 통해 "7월 13일 화요일 1시에 예정 되어 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전주공연 의 티켓 오픈은 취소되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짧은 공지를 통해 티켓 오픈 취소 사실을 알렸다.

앞서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측은 대구, 광주, 서울, 청주, 부산, 수원, 고양 등지에서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되고 수도권 등에서 공연이 금지되자 수원에서 전주로 장소를 옮겨 콘서트 재개를 시도했다.

이에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측은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약 3일 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진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지 않는 전주에서 공연을 시도하면서 일종의 '꼼수'를 쓴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휩싸였다.

결국 공연 주최 측은 이 같은 비판에 예정된 전주 공연 티켓 오픈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