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플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4.5일제 만족도는?

2021-07-19     이상백 기자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IT 플랫폼 기업인 인라이플이 지난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약 3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해부터 시행한 주 4.5일제를 경험하면서 달라진 Work & Life를 살펴보기 위해 총 5가지 항목으로 나눠 실시했다.

4.5일제 어떤 점이 좋냐는 질문에 ‘삶의 만족도가 올라갔다’가 44.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충분히 쉬니 일할 때 집중이 더 잘 된다(27.9%) △자랑거리가 생겼다(13.2%) △일하기 싫은 마음이 줄었다(9.6%) △없던 취미가 생겼다(5.1%) 순으로 나타났다.

4.5일제 어떤 점이 고민이냐는 질문에는 ‘이직할 때 이거 때문에 망설인다’가 66.9%로 사실상 4.5일제에 대한 긍정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업무 강도가 세졌다(14%) △일정 조율에 어려움이 있다(9.4%) △막상 시간이 주어지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3.7%) 순으로 나타났다.

금요일 1시 퇴근 후 뭐하냐는 질문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다(43.4%) △나만의 취미활동을 한다(29.4%) △공부, 독서 등 자기 개발한다(11.8%)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쉰다(11%) △체력 단련한다(4.4%) 순으로 나타났다.

5일제로 다시 바뀐다면 이라는 질문에는 ‘채용사이트를 열정적으로 살펴볼 듯’이 59.6%로 가장 많았고, △깊은 좌절감에 식욕을 잃을 듯(22.1%) △난 잘 울지 않지만, 눈물이 나올 듯(12.5%) △내 운명을 탓할 듯(5.1%) △다시 돌아가도 아무 타격 없을 듯(0.7%)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4.5일제 만족하냐는 질문에 ‘만족’ 98.5%, ‘불만족’ 1.5%가 나와 직원들의 복지 만족도가 높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인라이플 관계자는 “임직원의 평균 연령은 33세이며 24부터 50세까지 MZ세대가 다수 일하고 있는 젊은 기업”이라며,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자사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고 4.5일제는 새로운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