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유영진, 美빌보드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선정

2021-07-29     김학철 기자

 

[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로 언급되어 화제다.

미국 빌보드는 스태프들이 직접 뽑은 'The 50 Greatest Producers of the 21st Century'(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프로듀서라고 한다면,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게 전부였던 시대는 지났다. 2000년대 들어서 프로듀서가 대중음악의 시대를 정의하게 됐고 레코딩 스타로 거듭나는 등 그 자체로 유명세를 떨치게 됐다"며 이번 발표에 의의를 전했다.

매체는 "SM이란 기계에서 가장 중요한 톱니바퀴 역할이다. 유영진 특유의 특생이 강한 댄스 비트는 한국 대중음악의 20년 이상을 지배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유영진의 대표작으로는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쏘리 쏘리), 숨은 보석(명곡)으로는 레드벨벳의 ‘Butterflies’(버터플라이즈)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리스트는 2000년 이후 프로듀서 중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고, 중요한 프로듀서 50인을 선정한 것으로, 특히 21세기에 정점을 찍은 프로듀서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되었다.

추가로 빌보드는 25번째로 테디를 꼽은 후 "힙합과 EDM을 기반으로 흥을 넘치게 만드는 폭발적 사운드가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유영진은 지난 20년간 다수의 글로벌 히트곡을 배출한 최고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한국 R&B의 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