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이젠 잊기로 해요', '벌써 일년' 오늘(30일) 발매
[스타인뉴스 정희림 인턴기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극 중 밴드 '미도와 파라솔'의 드라마 OST Special '이젠 잊기로 해요'와 '벌써 일년'이 30일 정오 발매됐다.
지난 29일, 결방의 아쉬움을 스페셜 대체 편성으로 달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스페셜 OST 앨범을 발매하며 다시 한번 그 기대치를 높였다. 각각 4화와 5화에서 극 중 밴드인 '미도와 파라솔'이 연주한 '이젠 잊기로 해요'와 '벌써 일년'을 드라마 버전 음원으로 발매한 것이다. '미도와 파라솔'은 조정석, 김대명, 전미도, 정경호, 유연석이 직접 참여하는 밴드 이름이다.
'이젠 잊기로 해요'는 1974년 발매된 쎄시봉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이장희의 곡으로, 가수 김완선의 리메이크 버전과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준완(정경호)과 익순(곽선영)의 관계가 엇갈리는 장면에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함께 공개된 '벌써 일년'은 2001년 발매된 브라운아이즈의 곡으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추억소환' 명곡으로 뽑히고 있다. 극 중에서는 '미도와 파라솔'의 '벌써 일년' 연주 장면과 준완과 익순이 이별을 한 1년 간의 장면을 함께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음원에서는 이미 '아로하'를 통해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입증한 조정석의 보컬을 또 한번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된 배우들의 밴드 연주 실력이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이젠 잊기로 해요' 음원 속에 극 중 준완 캐릭터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낸 정경호의 목소리가 함께 채워져 있어 드라마의 감동을 OST를 통해서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한 음원사이트의 댓글창에는 "미도와 파라솔 보고 드럼 배우러 다닌다", "정경호 단독 OST도 기다리겠다", "미도와 파라솔 화이팅" 등의 뜨거운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스페셜 OST '이젠 잊기로 해요'와 '벌써 일년'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