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감독 ‘제임스 건’, DC코믹스와 손잡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감독이자 '새벽의 저주' 각본가 '제임스 건' , DC 코믹스와 손잡고 신작 발표

2021-08-01     최민희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최민희 인턴기자]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작품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의 후속작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해당 영화는 DCEU(DC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 DC EXTENED UNIVERSE) 의 장편 영화이다.

DC 유니버스(DC 세계관) 내 빌런들이 모여 수어사이드 스쿼드’, 자살 팀을 만들어 국가 내 위기 상황을 빌런들이 나서서 해결하는 독특한 작전을 담은 영화로, 줄거리대로 영화 내에는 90% 이상이 빌런이다. 이전 작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에서 DCEU는 모든 빌런들의 매력을 각각 색다르게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두명의 주인공이 도드라지는 영화가 아닌, 단체로 인물들을 등장시켜 소개해야하는 영화의 경우, 캐릭터 각각의 매력을 개성있게 보여주기 힘든데, 이 영화가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다실제 북미에서는 DC 코믹스의 오리지널 팬들 덕분에 꽤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었지만, 한국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여러 혹평 속에서 단 하나의 캐릭터, ‘할리 퀸만은 독특한 외모와 배우의 연기력을 기반으로 글로벌한 매력발산에 성공했고, DCEU는 그녀를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할리 퀸의 솔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을 거쳐 이번 후속작에서 역시 할리퀸은 주측을 차지하고 있다.

신작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감독하고 새벽의 저주의 각본을 맡은 제임스 건이 감독을 맡았다. 예고편에서 알 수 있듯,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캐릭터들과 일대일 비교까지 해가며 두 영화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과 함께 기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느낌이 물씬 나는 가벼운 개그요소를 예고편에서 모두 보여주었다. 이전 작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후속작이라는 느낌을 없애기 위해 수어사이드 스쿼드 2’ 대신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제목을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빌런들의 출현을 알렸으며,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오는 8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