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경기 중 터키어로 항의하자 터키 중계진 ‘함박웃음’
2021-08-04 최나혜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최나혜 인턴기자] 8월 4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한국이 터키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국내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적”이라며 “이대로 금메달까지 가자”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 후에는 김연경의 터키어가 국내 네티즌들과 터키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경기 중에 김연경이 심판에게 터키어로 항의하는 장면이 그대로 중계됐다.
김연경은 과거 터키 리그에서 활약해 3관왕을 차지하고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김연경은 유창한 터키어로 심판에게 항의했는데, 김연경이 항의한 내용은 “저 선수 있잖아, 10번! 10번이 이렇게 이렇게 해. 왜 저래? 항상! 항상 저러잖아. 언니야. 모르겠네 진짜”라는 내용으로 사투리가 매우 섞인 억양이다. 이 모습을 본 터키 중계진은 그만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터키 네티즌들은 “더빙인줄 알았는데 진짜 귀엽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국내 네티즌들 또한 “연경신 매력은 어디까지?” “연경언니 귀엽기까지 하면 어떻게 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