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안산,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서 시구 확정...시구 지도자는 이의리

2021-08-06     정하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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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정하늘 인턴기자]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에서 2020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을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연다”는 소식을 알렸다.

안산은 이날 등번호 20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KIA 타이거즈 선수단에 금빛 승리의 기운을 줄 시구를 하게 된다. 시타는 안산의 어머니 구명순 씨가 맡는다.

시구에 앞서 KIA 타이거즈의 특급 신인이자 도쿄올림픽에서 큰 활약을 보인 이의리가 안산에게 직접 시구를 지도할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 측은 “안산은 첫 올림픽 출전에도 불구하고 강한 집중력과 정신력으로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하며 지역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환희와 감동을 안겼다”면서 “안산의 활약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3회 연속으로 올림픽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시구자로 초청한 기록을 가진 구단이 됐다.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를, 2016년에는 리우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과 기보배를 시구자로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