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루시, 'from.LUCY'서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 선보여

2021-08-08     황하현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황하현 인턴기자] 어제(7일), 밴드 루시는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from.LUCY'를 진행하였다. 오후 3시와 7시 두 번에 걸쳐 콘서트는 진행되었으며 오후 3시 공연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에 진행되어 팬들은 집에서도 루시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다. 지난 6월, 루시는 첫번째 단독 콘서트 <LUCY ISLAND:First Landing>에서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시키며 차세대 K밴드임을 증명하였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여 지난 콘서트보다 훨씬 규모가 작아져 팬들 사이에 티켓팅이 더욱 치열하였다. 하지만 온라인으로도 공연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은 집에서 온전히 콘서트 분위기를 즐겼다. 특히 계속 루시의 찐팬이라고 말했던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루시의 온라인 콘서트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올려 루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늘어났다. 

 공연 이름이 'from.LUCY'인 만큼 이번 콘서트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들이 마련되었다. 루시의 바이올리니스트 신예찬이 메인보컬로서 자신의 자작곡 '불빛'을 불렀으며 다른 멤버들 또한 다른 악기를 도전했다. 메인보컬 최상엽은 드럼을 연주했으며 드러머 신광일은 베이스, 베이스 조원상은 건반을 쳤다. 게다가, 콘서트 전에  '루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쓰는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팬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받은 루시는 팬송을 제작해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이 작사하고 루시가 작곡한 팬송을 4명의 멤버가 다같이 불러 팬들과 루시는 노래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콘서트와는 색다른 무대들을 선보인 이번 콘서트는 '믿고가는' 루시 콘서트라는 말들이 나오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루시는 오는 31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밴드 루시, LUCY ISLAND' 공연을 통해 또 한 번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