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78일 만의 메이저리그 등판...2이닝 무실점 호투

2021-08-30     정하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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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정하늘 인턴기자] 코로나 19로 인한 팀 동료들의 이탈로 어렵게 기회를 다시 잡은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8경기(선발 4경기)에 출전하여 0승 3패를 기록한 채로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서 뛰고 있었다. 트리플A에서 10경기에 등판하여 0승 3패를 기록하며 부진이 이어졌고, 심지어 불펜으로 밀려나기까지 했다.

하지만 팀 사정으로 인해 지난 25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고, 29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진행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7회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던진 29구 중 20구가 스트라이크였고,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5.59에서 5.23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는 2-5로 경기에서 패했지만, 양현종은 기회를 잡으며 앞으로의 등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