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문세윤 황제성 강재준, '고생 끝에 밥이 온다' 출연 "학창 시절로 돌아간 느낌" 소감 밝혀
[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 82년생 개그맨 4명이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서 뭉쳤다.
31일 오전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하는 '고생 끝에 밥이 온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준석 PD,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참석했다.
'고생 끝에 밥이 온다'는 흔치 않은 82년생 개그맨 4인 조합인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펼칠 신개념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다.
이준석PD는 "이미 각자 예능프로그램에서 간판들이라서 모아서 예능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으다보니 82년생들이더라. 그래서 82년생들 중에 뛰어난 분들을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세윤은 "너무 좋았다. 멤버를 듣는 순간 어떤 프로그램인지 확인도 안했다. 이렇게 모인 것 자체만으로도 좋았다. 항상 꿈꿔왔다. 소속감이 들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건강하게 계속 방송했으면 좋겠다. 뚱보 중에 최초로 100살을 넘기는 게 목표다"라며 "최근 음원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부캐릭터 부끄뚱을 언급했다. 문세윤은 부끄뚱으로 지난 22일 신곡 '은근히 낯가려요'를 공개했다.
조세호는 "오랜만에 학창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섭외 연락이 왔을 때도 한 번에 출연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제목을 듣고는 '해야되나?' 싶었다"며 "멤버들은 너무 좋았지만 촬영이 너무 힘들어서 후회가 되더라. 어촬영 내용을 안알려준다. 100만원 정도의 명품 바지를 입고 갔는데 산에 올랐다"고 하소연했다.
황제성은 "단번에 오케이를 한 이유는 멤버들이 90%였다. 그리고 나머지 10%는 궁금해서였다. 과연 82년생 이친구들과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궁금했다"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강재준은 "여기서 생일로 막내다. 연차도 제일 늦다"며 "우리끼리 있을 때 연차 가지고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이 엄청 선배 노릇을 한다. 심지어 황제성이 나한테 열중쉬어까지 한 적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강재준은 "컨디션이 너무 좋으니까 촬영 전에 조세호가 나한테 상한 샌드위치를 준 적도 있다"고 말해 조세호를 당황케 했다. 이어 강재준은 "농담이다. 요즘 대세인 친구들과 함께라 영광이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세호는 "예상치 못한 전개가 너무 많다"며 "기대 없이 봐주시면 좋겠다. 새로운 모습들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고생 끝에 밥이 온다’는 8월 31일 화요일 저녁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첫 방송되며, KT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