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전에서 셧아웃 승리... ‘선발 출전’
2021-10-21 진유민 인턴기자
배구선수 이다영이 PAOK 테살로니키 데뷔전에서 선발 출전해 3-0 승리를 따냈다.
한국 시각 21일 0시, 이다영이 그리스 여자배구 A1 리그 올림피아코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이다영은 학교폭력 논란으로 한국 배구계를 떠난 이후, 259일 만에 코트를 밟았다.
이날 경기에서 PAOK는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21) 승리를 기록했다. 세터로 나선 이다영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팀 동료들과 활짝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부둥켜 안는 모습까지 포착할 수 있었다.
이다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를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많이 부족한데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소속팀인 이재영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쌍둥이 동생 이다영이 그리스 리그 데뷔를 마친 상황에서, 언니 이재영의 데뷔전 역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