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다시 모여도 레전드, '청춘다큐-거침없이 하이킥'
2021-10-30 정희림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정희림 인턴기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억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진들이 MBC '다큐 플렉스'를 통해 다시 모였다.
2006년 1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총 167부작으로 방영되었던 국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은 약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 영상을 모아둔 유튜브 클립이 여전히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각종 방송에서 이가 다시 패러디되거나 각 에피소드의 대사들이 밈(meme)으로 재사용된다는 사실 등이 이를 증명한다.
어제(29일) 방영된 '다큐 플렉스'는 작품 속 이순재의 집 세트를 그대로 재현한 촬영장에서 진행되었다. 세트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정일우, 김혜성을 포함해 이순재, 나문희, 정준하, 박해미는 재현된 세트장의 모습이 15년 전과 똑같다며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는 듯한 미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청자들이 뽑은 명장면을 함께 보며 추억에 잠기던 배우들은 당시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없이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명장면 1위로 뽑힌 '호박고구마 에피소드'를 2021년 버전으로 재현하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불러왔다.
'다큐 플렉스-거침없이 하이킥'의 2부에는 배우 서민정뿐만 아니라 신지, 그리고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한 의문의 남성이 등장할 것을 예고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2부는 오는 11월 12일 밤 8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