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가수 구급차 이동 의혹, 공연 위해 청주에서 남영주까지 이동했다는 의혹 나와

2021-11-11     김성기 기자

[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한 유명 포크 그룹 가수가 공연을 위해 사설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80년대 데뷔한 유명 포크 그룹 리더인 가수 A씨가 공연을 위해 사설 구급차를 이용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가수 A씨는 지난달 30일 충북 청주에서 경기 남양주까지 이동하며 사설 구급차량을 이용했다. 

그는 청주에서 열린 지인 결혼식 참석 이후 몸이 좋지 않다며 사설 구급차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차량은 경기 남양주의 공연장에서 발견됐다.

A씨 측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이송 중 몸 상태가 좋아져 공연장으로 행선지를 바꿨다고 해명했다.

보건복지부와 관할 지자체는 A씨가 탑승한 사설 구급차 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할 방침이다.

응급의료법에 따라 사설 구급차량은 응급환자 이송 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1천 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