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주거 지원 위해 1억 기부

[스타인뉴스 정희림 인턴기자] 배우 이시영이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12일 아름다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 이시영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주거를 지원한다. 해당 기부금은 '청소년부모 주거지원사업'과 '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금 및 월세 지원, 자립역량강화 교육, 심리정서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청소년부모 주거지원사업'의 대상이 되는 '청소년부모'는 24세 이하 청소년 미혼부, 미혼모와 청소년부부를 가리키는 개념으로 해마다 약 2만 명의 아기가 청소년부모들에게서 태어나지만 사회의 편견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한 '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주거지원사업'에 해당되는 '복지시설 퇴소 경계선지능 청소년'은 IQ가 71~84 사이로 홀로 일상생활을 꾸려 가기 어려움에도 지적장애에는 해당되지 않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을 의미한다. 

이시영은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꿈꾼다"고 전하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가치 있게 사용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