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기부, "이종석, 연말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억원 기부"

2021-12-30     안장민 기자

 

[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배우 이종석이 연말을 맞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3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측은 "이종석이 연말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종석이 기부한 후원금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종석은 "일찍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특히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립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면서 학습과 진로에 제한 없이 많은 기회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선뜻 기부에 나서주신 배우 이종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도 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2010년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로 데뷔 이후 꾸준히 선행을 이어왔다. 대체복무 중이었던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 물품을 전달했다. 2016년에는 국내·외 소외 아동을 위해 유니세프에 2억원의 지원금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