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욱 셰프 사과, "명백한 저의 잘못...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2022-01-26     김학철 기자

 

[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정창욱 셰프가 스태프들에게 욕설, 폭행 등의 혐의로 논란이 된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사과했다.

26일 정창욱 셰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서 "2021년 8 월에 있었던 사건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두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당시 두 분이 겪었을 공포와 참담함은 가늠할 수 없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정창욱 셰프는 "사건 이후에도 당사자들에게 간단한 미안함의 표시밖에 하지 못했고 뒤처리도 전무했다. 엄청난 일을 벌여 놓고도 다 이해해 주겠지,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위험한 생각을 했다. 욕지거리를 내뱉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면서, 당연한 듯 살아온 것이 한심하다"라고 반성하는 글을 게재했다.

또 정 셰프는 "매체에서 보여졌던 저의 모습은 만들어진, 가공의 저였다. 저는 겁쟁이었다. 평생을 제멋대로 살았다. 당사자들에 대한 사과와 사건에 대한 입장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라며 "사건 당사자 두 분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법기관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고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창욱 셰프는 지난 21일 특수 폭행, 특수 협박, 모욕 등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