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명품감정, 소장품 일부의 명품 감정 결과는? 논란 사라질까
[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가 가품 착용 논란으로 사과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소장품 명품 감정 결과가 공개됐다.
29일 디스패치는 송지아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간 논란이 됐던 송지아의 소장품 일부의 명품 감정 결과를 밝혔다. 가품 논란을 빚은 일부 물품은 정품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공개한 한국명품감정원 감정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등장해 가품 논란을 빚었던 제품 가운데 샤넬 클래식 플랩백 은장 미듐 제품, 아버지에게 선물했다는 루이비통 운동화, 직접 백화점 매장에서 구입했다는 롤렉스 레이디-데이트 저스트 등이 진품 판정을 받았다. 샤넬 양털 스카프, 샤넬19백과 샤넬 레드 보이백, 샤넬 가브리엘 호보백과 비니, 루이비통 액세서리 등도 마찬가지로 진품으로 나타났다.
송지아 측은 감정 결과와 함께 가방과 시계, 모자 등의 영수증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미루어보면 거짓말 '하울'(쇼핑 물품을 뜯어 보여주는 것) 논란은 사실이 아니었다. 일부 가품으로 진품들마저 가짜로 몰리는 상황이었던 셈.
반면 '솔로지옥'에 입고 등장했던 샤넬 핑크 니트, 디올 튜브톱, 마린세르 원피스 등은 가품으로 판정받았다. 반클리프 아펠 귀걸이 목걸이와 디올 향수 콘텐츠에 등장한 레이디 디올백 미디움 핑크도 마찬가지다. 가품으로 드러난 디올 새들백처럼 쇼핑몰 촬영 당시 소핑몰 측에서 준비한 제품이거나, 방송사 측에서 준비해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제품들도 있었다.
앞서 송지아 소속사 효원CNC 김효진 공동대표는 명품백 가품 논란을 빚은 영상 등이 삭제된 데 대해 "소개할 때 착용하고 있던 액세서리가 가품이었기 때문에 영상 전체를 비공개한 것"이라며 "현재 남겨져 있는 모든 영상과 사진속의 명품은 정품이 맞다. 모두 영수증 인증 할 수 있다"라고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송지아는 "제가 개념이 없었다. 모두 제 잘못이다. 명품으로 오해할 떄 바로 정정했어야 하는데 '내가 예쁘게 보이면 됐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제 실수다. 어떤 변명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