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조의금에 빚까지 져가며 돈 빌려줘"…안타까운 사연

2022-02-11     한정연 기자

 

[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금쪽 상담소' 가수 박군이 어렵게 돈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11일 오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군이 고민을 털어놨다.

사람을 너무 잘 믿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놓은 박군은 학창 시절, 30만 원을 빌려달라는 친구의 부탁에 한 달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서 벌었던 월급 60만 원을 통째로 빌려줬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친구가 갚지 않아 3개월간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또, 박군은 어머니 장례가 끝나고 장례비를 치르고 조의금이 150만 원이 남았을 당시, 200만 원을 빌려달라는 친한 선배의 부탁에 50만 원을 따로 빌려 200만 원을 빌려준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더했다. 군 시절, 아픈 어머니를 직접 모시고 왔던 고마운 선배였지만, 돈을 빌려준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