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진지희, 런닝맨 동반 출연으로 11년 만에 재회... 티격태격 케미 다시 보게 되나?
2022-02-25 진유민 인턴기자
25일 ‘런닝맨’ 관계자 측은 차준환과 진지희가 ‘런닝맨’ 게스트로 출연할 것임을 알렸다. 차준환은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남자 피겨 스케이팅 5위에 자리, 한국 남자 피겨의 역사를 썼다. 또한 실력뿐만 아니라 꽃사슴 같은 미모로 거대 팬덤을 양성하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차준환이 지난 2011년에 출연한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영상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키스 앤 크라이’ 출연 당시 차준환은 ‘빵꾸똥꾸’로 국민 유행어를 만들어낸 진지희와 파트너가 되어 귀여운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올림픽 이후 ‘키스 앤 크라이’ 영상이 역주행함과 동시에 차준환과 진지희의 재회를 바라는 팬들이 많아지며 마침내 ‘런닝맨’에서 이들의 만남이 성사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24일 SBS 웹 예능 ‘문명특급’에서 짧은 전화 통화를 가졌는데, 반말을 나누며 투닥거리던 과거와 달리 서로에게 존칭과 존댓말을 쓰는 어색함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방송 이후 전화번호를 주고받았으나 11년 동안 연락 한 번 나누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동안 출연한 예능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보인 차준환과 SBS ‘펜트하우스’로 성인 연기자로서의 실력을 입증한 진지희가 ‘런닝맨’에서 어색해진 사이를 극복하고 11년 전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