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x신현빈 주연 드라마 '괴이' 캐릭터 포스터 공개

2022-03-08     황정민 인턴기자
티빙

<부산행>, <지옥>, <염력>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형 장르물을 확장하고 있는 연상호 감독이 극본을 맡은 드라마 <괴이>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기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 드라마다. 이는 저주받은 불상인 귀불의 등장으로 인해 극중 배경이 되는 진양군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과 그 안에서 충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괴이>는 흥미로운 스토리만큼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드라마의 핵심 인물이자 기이한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 역은 <메기>, <반도>, <D.P> 등 작품마다 개성 있는 존재감과 연기력을 선보이는 구교환이 맡았다. 해당 인물은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인 <월간괴담>을 운영하던 중, 귀불의 등장으로 인한 초자연적 현상을 맞닥뜨릴 예정이다. 정기훈의 전 부인이자 끔찍한 재앙과 마주하는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 역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너를 닮은 사람>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신현빈이 연기한다. 그는 하나밖에 없는 딸을 잃고 기훈과 떨어져 진양군에 머물던 도중, 마을에서 원인 모를 현상과 맞닥뜨릴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 친구들>, <엑시트>, <극한직업>의 김지영은 진양군의 파출소장이자 마을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서 아들을 구하려는 인물 '한석희' 역을, <싱크홀>, <제 8일의 밤>의 남다름은 파출소장의 아들이자 재앙과 마주한 주민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선함을 유지하는 한도경 역을 맡았다. 또한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의 박호산은 진양군수 '권종수' 역을, <빈센조>, <닥터탐정>의 곽동연은 마을의 골칫거리이자 재앙을 재미로 받아들이는 인물 '곽용주' 역을 맡아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드라마 <괴이>는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그가 감독을 맡았던 <달이 지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 <잠 못 드는 밤> 등 다수의 작품이 주로 드라마 장르를 다루었기 때문에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인 <괴이>를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방법>, <방법 : 재차의>의 극본을 맡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연상호 감독과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을 극본을 집필했던 류용재 작가가 해당 드라마의 극본을 맡으면서 더욱 강렬하면서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티빙은 <술꾼도시여자들>, <내과 박원장>, <서울체크인>, <여고추리반2> 등 신선한 소재의 드라마와 예능을 선보이면서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또한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돼지의 왕>이 티빙 드라마로 리메이크되면서 오는 3월 18일 공개를 확정했다. 과연 티빙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총 6부작으로, 오는 4월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