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복귀, 코로나 여파로 비웠던 '전국노래자랑' MC 복귀 "10일 방영분부터 송해 등장"
2022-04-06 이채원 기자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코로나19 돌파감염으로 자리를 비웠던 MC 송해(96)가 '전국노래자랑'에 복귀한다. 송해는 현직 최고령 방송인이자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최장수 MC다.
6일 KBS에 따르면, 송해는 9일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한다. "10일 방영분부터 송해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여파로 현장 녹화가 어려워지면서 2020년 3월부터 스페셜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스튜디오 녹화와 함께 지난 방송 편집본을 내보냈다.
송해의 복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해 선생님 만수무강하시길 바란다", "많은 나이에도 코로나19 극복하신 게 대단하다", "어렸을 때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즐겨봤는데 송해 선생님이 돌아오셔서 기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송해는 3월17일 코로나19에 돌파 감염됐다. 이에 작곡가 이호섭이 스페셜 MC로 투입됐다. 송해가 지난 1월 건강상 문제로 자리를 비웠을 때도 이호섭이 대신했다. 아나운서 임수민과 함께 진행했다.
한편 1927년생인 송해는 우리나라 나이로 무려 96세다. 그는 현직 최고령 방송인이자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전국노래자랑'의 최장수 MC로 활약해왔다. 송해는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