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시즌 2’ 기대감 속 마무리된 전설 오디션
[스타인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 2’(이하 뭉찬2)에서는 2주간 방송되었던 어쩌다벤져스의 새로운 선수들을 뽑은 전설 오디션이 마무리되며 앞으로의 어쩌다벤져스를 기대하게 했다.
어쩌다벤져스의 안정환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부상과 이탈로 선수층이 얇아진 것을 언급하며 신규 선수를 뽑기 위한 오디션인 '슛 어게인2'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돌아온 ‘슛 어게인2’는 1보다 더 강력한 참가자들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 10일 방영된 방송에서는 사이클 장선재, 루지 임남규, 세팍타크로 정원덕, 노르딕 복합 박제언, 쇼트트랙 이정수가 출연하여 어쩌다벤져스에 입단하기 위한 오디션을 펼쳤다. 그중 루지의 임남규 선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약 7년간 축구선수 생활을 했었다는 점을 밝히며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를 설레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펼쳐진 어쩌다벤져스 김준현 선수와의 1대1 축구 실력 테스트에서 김준현 선수를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화려한 기술을 보여주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결과 발표에서 만장일치로 1차 오디션에 합격해 2차 오디션의 기대감을 높였다.
뭉찬2의 ‘슛 어게인’ 오디션은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애환을 들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도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애환을 들을 수 있었는데 먼저 세팍타크로의 정원덕 선수는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아버지가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라고 설명해도 세탁소를 하냐는 답변을 들었다는 웃지 못할 사연을 말하기도 했다. 또한 전용 경기장도 없이 체육관을 빌리거나 길에서 연습을 진행한다고 밝히며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설움을 들려주었다. 이후 노르딕 복합의 박제언 선수는 자신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훈련 비용을 대부분 사비로 충당했다고 밝히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세팍타크로 정원덕, 노르딕 복합 박제언 선수도 1차 오디션에 합격해 2차 오디션으로 향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루지 임남규, 세팍타크로 정원덕, 노르딕 복합 박제언, 쇼트트랙 이정수 선수는 1차 오디션을 통과하였고 지난 3일 방영된 방송에서 합격한 가라테 이지환, 라크로스 류은규, 아이스하키 안진휘와 함께 2차 오디션으로 향하게 되었다.
한편 1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 2’ 닐슨코리아가 제공한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일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