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징역 1년 실형 불복 항소장 제출...검찰도 항소장 제출
[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판결에 불복한 와중에 검찰도 항소장을 제출했다.
법조계 소식에 따르면 검찰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5일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는 노엘 측 변호인이 항소장을 제출했다.
복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검찰 측은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으나 징역 1년이 선고되자 양형 부당으로 항소했다.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구속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2021년 9월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앞서 노엘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했고,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됐다. 노엘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심사를 포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실제 법정에서는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2월 25일 열린 노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이었지만 재범했다"며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게 요청했다. 재판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노엘에게 지난 8일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