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친상, 안영모 전 범천의원 원장 92세로 별세...안철수 임종 지켜봐
2022-04-19 이광우 기자
[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부친 안영모 전 범천의원 원장이 19일 오후 2시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자신이 입원 중이던 부산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안 위원장 등 유가족이 안씨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지난달 30일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8일부터 병세가 위독해졌다. 안 위원장이 같은 날 오후 부산으로 급히 이동해 부친의 곁을 지켰다.
서울대 의학과를 나온 안씨는 지난 1963년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범천의원을 개원해 2012년까지 49년간 의료 활동을 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과 안 위원장을 포함한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다. 장지는 용인공원으로 발인은 22일 오전 7시다.
안 위원장 측은 “코로나19가 아직 확산세인 만큼, 조문과 조화, 조의금은 사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