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유럽여행, 유튜브 임영웅 'Ep1. 히어로, 떠나다' 영상 올라와

2022-04-25     이하연 기자

 

[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떠났다. 

25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채널 '임영웅'에는 '[Reload]Ep1. 히어로, 떠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럽으로 떠난 임영웅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그는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가게 됐는데. 물론 일과 함께.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가는 거지만 상당이 들떠있다"며 "이번에 정말 제대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너무 설레고 기쁘고 생애 처음으로 가는 유럽이 너무나도 기대된다"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유럽행 비행기에 탄 뒤 "평소에 하지 못했던 것들. 책을 읽는다든지, 공부를 한다든지 하겠다"며 '축구 덕후'답게 리오넬 메시의 자서전을 선보였다. 이어 "지금 승무원분이 나한테 '임영웅 닮았다'고 했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임영웅의 목적지는 영국 런던이었다. 그는 "졸리다. 밥을 먹고 싶다"고 했지만 "영국 펍의 느낌이 어떤지 느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숙소에 도착한 그는 이번 정규앨범 수록곡을 소개했다. 트랙 8번 '보금자리'에 대해 "내가 삶에 있어서 의지되는 당신이 있는데 그 사람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없고 그 사람만 있으면 된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다"며 "평소에 많이 불렀던 '운명 같은 여인'이라는 곡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부르기에도 듣기에도 신나고 아침에도 점심에도 퇴근길에 듣기 좋은 힘이 돼줄 수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의 '보금자리'는?"라는 물음에는 "영웅시대"라고 대답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는 "집 아닐까요. 집. 축구장이 문앞에 있는 집. 문 열고 나오자마자 축구장이야"라고 축구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후 임영웅은 궁금해했던 영국 펍으로 향했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의 경기를 지켜보며 맥주와 피시앤칩스를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손흥민이 골을 넣자 누구보다 즐거워하며 "기가 막힌다. 현장에 있었으면 얼마나 신났을까"라고 감탄했다. 

임영웅은 잠들기 전 또 하나의 수록곡을 공개했다. 그는 힙합 복장을 하고 나타나더니 "이번에 소개할 노래는 레게풍 힙합도 들어가있는 'A bientot'라는 곡이다. 프랑스어로 '또 만나요'라는 마지막 인사다. '영웅 씨가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입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있었고 나의 앨범에 여러 장르의 곡을 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그는 "막상 녹음을 하고 난 뒤에 도저히 들려드릴 수가 없었다. 벽에 부딪혔다. 이거는 도저히 할 수가 없나 생각이 들었다"며 힘겨웠던 녹음현장을 공개했다. 힘겨웠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녹음을 마무리한 뒤에도 몇 번을 더 하며 퀄리티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은 "내가 생각하는 무대의 연출이나 콘셉트가 있는데 굉장히 신선한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