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14화 영옥의 언니 영희를 만난 정준의 반응... 그리고 제주 사람들의 정
우리들의 블루스 영옥의 쌍둥이 언니 영희는?
[스타인뉴스 정미진 인턴기자] tvN 토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4화에서는 영옥의 비밀 중 하나였던 쌍둥이 언니 영희가 등장했다. 영희는 다운증후군과 지적장애 2급을 가진 사람으로 영희에겐 유일한 가족이이다.
2년동안 보러 온다고 말만하는 영희에게 직접가겠다고 마음을 먹은 영희는 영옥이 있는 제주로 내려오게 된다. 영옥은 그런 언니를 난감해하다 어쩔 수 없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게 된다. 그리고 정준의 영옥과 결혼 하겠다는 마음 때문에 영옥의 마음도 복잡하기만 하다. 해녀의 집에서 기다리라는 정준의 말을 무시한 체 공항으로 가던 중 정준은 영옥의 차를 멈춰 세우고 영옥은 꼭 오늘 말해야겠으면 공항으로 따라오라고 한다. 공항으로 따라온 정준은 영옥을 잡아세우다 영옥이 쌍둥이 언니인 영희와 마주하게 되고 영희의 생김새에 놀란다. 영옥은 정준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언니를 보여주게 되고 지금까지 만나온 남자들 처럼 놀란 정준에게 놀랐냐며 언니는 다운증후군이라고 말해준다. 정준은 다운증후군이 뭔지 모르는 눈치이고, 모르면 검색해보라고 한 뒤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영희가 화장실을 가고 싶어하자 해녀 삼춘들과 은희(이정은 분)이 생선 손질을 하고 있는 곳에서 언니를 보여주게 되고 해녀 삼춘들과 은희는 영희를 보고 놀라지만 금새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돌아온다. 한 삼춘이 영희를 보고 애가 왜저렇냐는 말을 한다, 농인인 별이가 다운증후군이라고 말을 하지만 알아듣지 못하자 옥동(김혜자 분)과 혜자 삼춘이 나무란다. 해녀 삼춘들은 영희에게 잘해주고 뒤따라온 정준은 영옥을 데리고 가 말을 한다. 학교에서도 다운증후군인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배우지 못해 놀랐다고, 처음 보면 놀랄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한다. 영옥은 나에게 엄마 아빠는 없고 내가 평생 영희를 보살펴야 한다고 한다. 그래도 본인과 계속 만날 것이냐고 말한다. 정준은 친해지면 된다고, 영희가 남들과 다른 게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며 절대 영옥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한다. 영옥은 그런 정준에게 눈물이 나지만 그동안 만난 남자들처럼 떠날까봐서인지 끝까지 경계한다.
다운증후군은 전형적인 얼굴 모양을 가지며 지능저하가 있다. 그 외에 저혈압, 단두증, 선천성 심장기형, 백내장/근시/원시 등 눈의 이상, 짧은 손가락, 일자로 가로지른 손금,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 등도 관찰된다. 또한 면역체계가 약하여 폐렴 등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린다.
생후 1세 이전에 선천성 심장기형과 감염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이전에는 드물지 않았으나, 현재 50% 정도의 환자에서 50세 이상의 기대수명을 보인다. 후기의 사망률 증가는 조기노화현상과 관련이 있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밤 9시 1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