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에서 진짜를 향해 '윤시내가 사라졌다'...6월 8일 대개봉

2022-05-29     유이진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유이진 인턴기자]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가 6월 8일 개봉한다.

‘윤시내가 사라졌다’는 열정충만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오민애)와 엉뚱매력 관종 유튜버 장하다(이주영) 두 모녀가 전설의 디바 윤시내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다.

김진화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이야기는 진짜에 대한 이야기이며, 진짜는 결국 다양성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누구의 삶도 가짜는 없다. 진짜는 다양한 삶들을 인정하는데서 나오고, 그 다양함이 진짜라고 말하는 영화’라고 말했다.

장하다, 연시내, 운시내 등 극 중 이름이 독특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장하다는 초등학교 동창 이름으로 신발장에 새겨진 이름을 보고 부럽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극 중 장하다는 언제나 칭찬, 인정, 사랑을 갈구하는 캐릭터인데 그의 이름이 불릴 때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다면 아이러니한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사용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출연진으로는 이주영, 오민애, 노재원, 김재화로 연시내를 연기한 오민애는 최근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염창희(이민기)가 관리하는 말 많은 편의점주 변상미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그리고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윤시내가 사라졌다’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으로 6월 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