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유산설' 고세원 전 연인, "고세원, 사과 없었다" 2차 폭로

2022-07-05     김학철 기자

 

[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지난해 11월 배우 고세원의 전 연인 A씨가 임신·유산설과 관련 고세원의 사생활을 폭로한 가운데 다시 입을 열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전 유산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해 “K씨가 내 나체 사진을 가지고 있다. 삭제한 것을 인증해 달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나에게 ‘협박죄로 고소하겠다. 기다려라’고 한 뒤 내 연락을 차단시킨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K씨와 나눈 메시지, 유산한 내용이 담긴 진료 확인서 등을 공개한 뒤 “K씨는 2017년 초에 이혼했다고 했다. 이 부분은 확인하고 만났고, 난 상간녀가 아니다”라며 “만남 초기부터 K씨는 ‘너 임신하면 바로 이혼 기사 내고 결혼하겠다. 어떤 일이 생겨도 끝까지 책임질 테니 걱정 말고 나만 믿어’라고 했다. 그 말만 믿고 피임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씨는 “(K씨가) 임신 후 문자 한 통으로 이별을 고했다. 몇 개월 만에 연락이 돼 유산 소식을 전하니 ‘넌 왜 그렇게 임신이 잘 되냐’, ‘그 아이 내 아이 아니다’라고 했다”며 “인터넷에 글 올리겠다고 하니 ‘X신아, 말만 하지 말고 인터넷에 올려’라고 하더라. 글 올리면 고소하겠다고 했으니, 고소가 들어오면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겠다”고 폭로했다.

이에 고세원은 “지난 2017년 이혼을 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전 여자친구)를 만나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됐다.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또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에게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A씨의 주장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4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고세원 전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해 고세원으로부터 마땅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21년 11월 제가 글을 올린 후 고세원은 입장문을 냈지만 그 이후에도 전 계속 차단되어 있는 상태”라며 “제 폰 번호를 고세원이 차단해 놓아서, 제 사진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 달라고 가족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수개월이 지났어도 아무 대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고세원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