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졸업사진, 더벅머리로 찍은 초등학교 졸업 사진 화제 "이게 김태리라고?"
2022-07-20 이채원 기자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배우 김태리가 더벅머리로 찍은 초등학교 졸업 사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외계+인' 1부의 주연 김태리, 김우빈, 최동훈 감독이 홍보차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태리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초등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되며 "드라마 속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을 상이다", "사진에 서사가 있다" 등 작품 속 캐릭터 같다는 반응을 얻었다.
김신영은 김태리에게 졸업사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물었고 김태리는 "초등학교 5~6학년 때 찍었던 것 같다"면서 "그때 담임 선생님이 '머리가 너무 긴데 이발 좀 하고 오지 않겠니'라고 말씀하셨다. 제가 가난해서 그냥 찍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용실에 안 가고 그냥 졸업사진을 촬영해 이렇게 없어 보이게 나왔다. 사진으로 봐도 가난해 보이게 (나왔더라)"고 덧붙였다.
김태리는 "나는 불우해 보이는 것 같아 별로였다"며 이 사진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창 중 한 명이 이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하며 누리꾼들이 좋아했던 것을 언급하며 "사람들이 영화나 드라마 캐릭터처럼 봐주셨다. 저는 배우니까 그렇게 봐주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