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전통의 맛을 아이 손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식혜 만들기 체험 운영

[스타인뉴스 온라인뉴스팀] 고령군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전통식음료 식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가야식혜옥’ 김주영 대표와 협력하여, 아동들이 우리 전통음식의 과학과 정성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체험활동은 단순한 음료 시음이 아니라, ‘고령옥미’(고령산 전통쌀)을 활용해 가래떡을 손수 만들어 떡볶이와 함께 나눠 먹고, 직접 만든 식혜를 곁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동들은 엿기름 우림, 당화 과정, 식힘과 발효 등 전통식혜 제조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음식 속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건강한 식문화에 대해 배웠다.

한 참여 아동은 “내가 만든 식혜를 가족과 나누고 싶다”며 기뻐했고, 학부모들은 “건강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며 음식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체득했다”고 평가했다.

김주영 대표는 “고령의 농산물로 만든 전통 음료를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식문화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다함께돌봄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인프라를 연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동의 전인적 성장과 지역 정체성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