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기술협회, 음악교육 분과 ‘2025 디지털 전환 바우처 사업’ 본격 추진

2025-08-22     김용수 기자
2025년

한국문화기술협회가 음악교육 분과 ‘2025 디지털 전환 바우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문화기술협회는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한국만이 가능한 문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문화기술 통합 플랫폼 구축, 산학 공동 연구 체계 확립, 융합형 인재 양성, 고용·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2025년 설립됐다.

협회는 K-POP, 게임, 웹툰, 메타버스, 디지털 아트 등 급성장 중인 문화콘텐츠 산업에 기술 기반 혁신을 접목해 차세대 문화 기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종사자의 디지털 기술 활용 한계와 △IT 전문가들의 문화·예술 이해 부족이라는 산업의 양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융합형 혁신 R&D △국제 학술 교류 △문화기술 특화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국내외 산업·학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5 디지털 전환 바우처 사업’은 이러한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음악학원, 교습소, 연습실, 스튜디오, 대학교 등 음악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디지털화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운영·행정 관리, 학습 관리, 결제 및 예약 시스템 등을 디지털 환경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협회는 플랫폼 구축 이후 교육·활용 가이드 제공, 기술 지원, 운영 컨설팅을 통해 현장 적용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미술·체육 등 다양한 예체능 분야로의 적용 확대 △글로벌 학술·교육 프로젝트 추진 △국내외 기업·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유치를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기술에 관심 있는 정상급 전문가와 선도 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개방형 협력 플랫폼을 마련해 협회의 네트워크를 한층 확장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문화기술이 국내외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참여자 모두가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문화기술협회 측은 이번 사업은 음악교육 현장이 디지털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의 교육자와 운영자분들이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 디지털 전환 바우처 사업 신청은 한국문화기술협회 공식 홈페이지(https://kact.org)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기관은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