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물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두 개의 현대미술 전시 여정

2025-09-23     김가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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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물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전시(주최: 예술감각혁신공장 대표 독립기획자 정해인)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원문화재단의 2025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1부 ‘물의 기억, 세계의 흔적’(9월 18일~10월 1일)과 2부 ‘세계의 기억, 물의 흔적’(10월 10일~10월 20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시 개요

전시명: ‘물의 기억, 세계의 흔적’/‘세계의 기억, 물의 흔적’
장소: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 1층 전시관(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237)
관람 시간: 10:00 ~ 17:00
* 10월 1일은 추석 연휴 및 작품 교체로 15시 종료(추석 연휴 휴관)
관람료: 무료
기획: 정해인

전시 의의

물은 단순한 물질을 넘어 인류 역사 속에서 비인간과 인간, 과거와 현재, 가시(可視)와 비가시(非可視) 세계를 연결하는 상징적 매개체로 여겨진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관념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동시대 예술 언어로 표현한다.

1부 ‘물의 기억, 세계의 흔적’
기간: 2025년 9월 18일 ~ 10월 1일
참여 작가: 백예슬, 정해인, 최승화, 최은영

1부 ‘물의 기억, 세계의 흔적’은 물의 네 가지 속성인 흐름, 기억, 정화, 변화를 주제로 해 물을 존재론적 매개체이자 철학적 사유의 통로로 탐구한다. 평면, 조형, 설치, 영상 등을 통해 물리적 공간과 비물리적 세계가 교차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2부 ‘세계의 기억, 물의 흔적’
기간: 2025년 10월 10일 ~ 10월 20일
참여 작가: 문세린, 백예슬, 전지혜, 정해인, 최승화, 최은영

2부 ‘세계의 기억, 물의 흔적’은 물이 실어 나르는 타인의 감정, 낯선 기억, 사회적 정서를 조명한다. 작품들은 ‘나’와 ‘타자’의 경계가 스며들고 전이되는 과정을 드러내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존재의 구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후원

이번 전시는 수원문화재단의 2025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수원특례시와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수원문화원이 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