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부산 영상 문화 교류회’ 성황리에 개최

2025-09-25     김용수 기자
‘칭다오&부산

‘칭다오&부산 영상 문화 교류회’가 9월 24일 ‘빛의 칭다오, 커뮤니케이션 부산’이라는 테마로 한국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봉황망 칭다오(Qingdao Fenghuang Lianzhong Cultural Media)가 밝혔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간 중 열린 이번 교류회에는 칭다오와 부산 두 지역의 영화·드라마 분야 관계자와 학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 도시의 영상 문화 교류에 있어 함께 융합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세계 영화의 도시’ 칭다오는 빛과 영화를 붓으로 삼아 세계와 소통하는 스크린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중국 칭다오(QINGDAO·CHINA)’ 도시 홍보 영상과 ‘동방 영화 수도 산업단지’ 홍보 영상을 연이어 상영해 새로운 영상 산업 거점 도시인 칭다오가 가진 기술력과 인문적 저력을 홍보했다.

칭다오영화대학교 영상예술제작센터 주임이자 전 베이징영화대학교 청년영화제작소 부소장 겸 부교수인 천량(陈亮),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의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정현철, 봉황망 칭다오 영상총감독이자 ‘봉명 단편드라마 제작기지’ 책임자인 스즈융 등이 각자의 전문 분야를 주제로 발표하며 부산과 칭다오 두 도시 영상산업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바다와 인접해 있는 칭다오와 부산은 해양 문화적 배경과 개방적인 도시 기질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교류회의 살롱 대담 섹션에서는 4명의 한중 양국 패널이 참가해 영상 발전과 창작을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칭다오 맥주 문화 홍보 마스코트 ‘하주야(HaJo Yaa)’가 행사 현장에 깜짝 등장했으며, 중국 추석 전통 음식인 월병을 제공해 양 도시의 문화 교류가 중추절의 정취와 더불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한층 고조됐다.

‘세계 영화 도시’ 칭다오는 영화인, 영화 작품을 적극 연계해 칭다오의 이야기가 빛과 영화의 언어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양 도시의 교류는 단순히 영상 자원의 상호 홍보를 넘어 칭다오 영상문화의 해외 진출을 한층 가속화하고 칭다오의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