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개봉 첫 주 3만 관객 돌파… 가을 극장가 뒤흔든 ‘국내 창작뮤지컬 실황영화’의 힘

2025-09-26     김가음 기자
역대

19세기 유럽,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들고자 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의 실험으로 태어난 ‘괴물’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국내 창작뮤지컬 실황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가 9월 18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 이후 나흘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하며, 공연 실황 영화 장르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12일), 2016년 ‘미스사이공’ 25주년 특별 공연(10일)보다 빠른 속도다. 실관람객 평점 또한 메가박스 기준 9.70점(10점 만점), 네이버 네티즌 평점 9.47점(10점 만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입증한다.

관객 호응 뜨겁다: 평점 9.70점, 후기 쇄도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메가박스 홈페이지 기준 9.70점의 높은 관객 평점을 기록하며 무대 위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완벽히 옮겨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로 제작된 특별관 상영은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눈빛 하나에 감정이 밀려온다’, ‘배우의 내면 연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 ‘사운드와 화면의 몰입감이 무대를 넘어선 또 다른 예술’이라는 관객 후기는 공연예술 기반 영화 콘텐츠가 관객에게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규현과 박은태의 ‘레전드 페어’가 선보이는 깊이 있는 연기와 섬세한 음악성은 관객들의 감정선을 깊게 파고들며 호평을 얻고 있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디테일한 표정 감정선에 동화돼 오열하며 봤다’, ‘배우들의 연기를 볼 때마다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배우분들이 세세하게 보여 놀랐다. 첫 뮤지컬인데 정말 만족했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기존 팬덤층을 넘어 일반 관객층까지 폭넓게 유입되고 있다.

해외 명작과 견줄 성과,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개봉 나흘 만에 관객 수 3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실황 뮤지컬 명작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해외 오리지널 캐스트의 수입작이나 해외 라이선스 수입작이 아닌 한국 창작 뮤지컬을 영화화한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가 크다.

이는 2024년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12일), 2016년 ‘미스사이공’ 25주년 특별 공연(10일)이 3만 관객 돌파한 시점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빠른 흥행 속도다. 해당 장르 최고 성과를 기록한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실황 영화를 넘어선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영화적 연출, 색보정, 입체 사운드 믹싱 등 후반 작업을 거쳐 극장 상영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완성됐다. 특히 지난 10년간 EMK뮤지컬컴퍼니의 영상화 사업을 담당해 온 김지원 부대표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K-뮤지컬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선구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실관람객의 긍정적 반응은 무대예술의 영상화와 영화관 상영이라는 새로운 유통 구조가 강력한 매력으로 작용함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의 흥행 가도에는 배우들의 무대인사 효과도 한몫했다. 지난 20일 메가박스 코엑스와 목동에서의 무대인사 회차는 예매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무대인사에서는 배우 규현, 박은태, 이지혜, 장은아가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과 인사를 나누며 작품의 몰입감을 영화관 현장에서 이어갔다.

특히 이번 영화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전체 실황이 담긴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모았으며, 출연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스크린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돼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재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메가박스에서 단독 상영 중이다.

◇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INFORMATION

· 공연 제작 : EMK뮤지컬컴퍼니
· 극본/가사/연출 : 왕용범
· 작곡 : 이성준 Brandon Lee
· 출연 : 규현, 박은태, 이지혜, 장은아
· 영화 제공/제작 : EMK뮤지컬컴퍼니
· 영화 제작 : 위즈온센
· 영화 연출 : 박재석
· 영화 배급 : 위즈온센, 메가박스중앙
· 개봉 : 2025년 9월 18일(목), 메가박스 단독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