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동작구 아동참여위원회 활동보고회’ 성료

2025-11-18     김용수 인턴기자

‘2025 동작구 아동참여위원회 활동보고회’에 참석한 아동위원들과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인뉴스 김용수 인턴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사단법인 청소년 길(이사장 김원택) 주관으로 지난 11월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동작구 아동참여위원회 활동보고회’를 열고 3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 제안을 구 관계자와 함께 살펴보고, 아동 참여 확대의 의미와 앞으로의 실천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동작구청 아동여성과를 비롯해 운영기관인 사단법인 청소년 길,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동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등 여러 협력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아동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 3개월간의 협업으로 정책 완성도 높여

아동위원 40명(정책제안분과, 정책모니터링분과, 2026어린이대축제제안분과, 신청사모니터링분과)과 대학생 청년멘토 10명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친 분과 회의를 통해 정책을 선정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 아동 시선으로 제안한 4+1개 정책 발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보고회에서는 아동들이 지역의 변화를 상상하며 고민한 핵심 정책들이 소개됐다.

- 어린이 놀이센터 설립: 안전하고 자유로운 활동 공간 마련
- 어린이 정책 알림톡 운영: 아동 친화적 소통 채널 구축
- 어린이 보호구역 LED 바닥 신호등 개선: 통학길 안전 강화
- 2026년 어린이 대축제(안): 패션·직업 체험을 중심으로 한 축제 기획
- 동작구청 신청사 ‘동작스타’ 슬라이드 및 지하공간 활용 제안: 즐길거리 확대와 공공 공간 재구상

◇ 정책 실천을 약속하는 ‘정책 공감 타임캡슐’

보고회에서는 제안된 정책의 실현 의지를 담아 ‘정책 공감·상상 실현 타임캡슐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아동들이 제안한 정책을 타임캡슐에 넣고 2026년으로 보내는 퍼포먼스를 통해 의지를 다졌다.

아동들의 제안은 향후 관련 부서로 전달돼 검토될 예정이며, 동작구는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청소년 길은 아동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찾아 해결 방안을 고민하도록 지원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이번 제안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아동의 주도적인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