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2025 Re:Make City Challenge’ 성료

[스타인뉴스 김용수 인턴기자]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천안시도시창조두드림센터에서 열린 ‘2025 Re:Make City Challenge’ 최종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 성환지구 도시재생 혁신지구’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한국도시재생학회가 주최하고, 국립공주대·선문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 등 4개 대학 RISE 사업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천안시가 후원했다.
지난 10월 접수된 21팀 중 선발된 10개 팀 총 34명의 학생은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4주간 전문 멘토단의 지도를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최종 발표회는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팀들은 성환지구가 안고 있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 형태로 구현해 제안했다. 심사는 도시재생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심사 결과, 대상(한국도시재생학회장상)은 ‘맛콩이들’팀(김예원 외 2명)이 차지했다. 우수상(한국도시재생학회장상)에는 ‘BOOA봐’팀(나혜은 외 3명)과 ‘Y2SP’팀(윤여찬 외 3명)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상)은 ‘가온길’팀(추재현 외 3명), ‘이화랑(朗)’팀(한아름 외 2명), ‘SYNC’팀(신민경 외 3명)이 각각 수상했다.
오형석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과 청년들이 도시재생의 핵심 주체로 참여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 RISE 사업단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천안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우 한국도시재생학회장은 “젊은 세대의 신선한 시각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성환 혁신지구의 미래를 밝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제안이 ‘성환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단위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