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디, 스무 살 앞둔 청소년을 위한 ‘대화 워크숍’ 마련
2025-11-27 김용수 기자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가 11월 29일(토)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스무 살을 앞둔 청소년을 위한 ‘대화’ 워크숍을 연다. 정다영 전남대학교 철학과 강사를 초청해 좋은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배우고 실전으로 대화를 나눈다.
두 사람 이상이 모여 이야기를 주고받는 행위, 바로 대화다. 정보를 나누는 것 뿐만 아니라 일상의 감정을 나누면서 점점 관계도 형성된다. 그러나 무리 문화의 압박, 가치관의 충돌, 타인의 판단에 대한 두려움 등의 이유로 대화에 장벽이 존재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대화의 순간을 탐색하고, 좋은 대화를 위한 요소를 배운다. 더불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돌보는 대화를 나누면서 대화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한다.
워크숍을 기획한 류해민은 “친한 친구와 생각이 어긋날 때, 낯선 사람과 처음 만났을 때 등 고민하는 청소년이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진짜 대화의 기쁨을 알고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는 지혜와 기술을 터득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워크숍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온라인(bit.ly/2025인문학프리즘)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삶디 홈페이지(samdi.or.kr) 또는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