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사랑밭 독산지역아동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양평 큰삼촌 농촌체험 성황리 진행

2025-12-12     김대영 기자
함께하는사랑밭

함께하는사랑밭(대표이사 정유진) 산하 독산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연정)는 지난 11월 21일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양평 청운면 큰삼촌 농촌체험마을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김장 김치 담그기 △해물파전 만들기 △트랙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전통 음식 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장 체험에서는 각 가정이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갈 수 있어 가족 모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 금천에서 양평까지 왕복 6시간의 긴 이동 시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 뿌듯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이 즐겁고 의미 있었다’ 등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양평농촌나드리협동조합의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제도와도 맞물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협동조합은 조합에 가입된 지역 내 프로그램 사업장을 이용할 경우 버스 대절 등 교통비 20만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함께하는사랑밭 독산지역아동센터 역시 이 제도를 활용해 차량 이동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김연정 독산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농촌체험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협력하고 배우며 즐기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양평농촌나드리협동조합의 교통비 지원 덕분에 프로그램 운영에 큰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가족과 아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평농촌나드리협동조합의 교통비 지원이 함께 어우러져 가족 간의 화합과 전통 문화 계승,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아낸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한편 함께하는사랑밭은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별 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단체로, 1987년 시민참여로 설립된 국내 자생 NGO다. 사회적 불평등과 복지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교육, 위기가정, 의료사각지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립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