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넘어 실행으로… 4주 실전 취업 프로젝트 ‘체인지메이커스’ 출범
[스타인뉴스 조원주 기자]
수천 건의 취업 컨설팅에 기반한 4주 실전 취업 프로젝트 ‘체인지메이커스’가 공식 출범했다.
취업 준비 기간이 1년을 넘겼음에도 실제 지원 경험은 손에 꼽는 구직자들이 적지 않다. 준비는 계속해 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노트북 앞에 앉는 것조차 버거워졌다는 호소다. 실패가 반복될수록 ‘이번에도 안될 것’이라는 패배감이 앞서면서 또다시 시간을 흘려보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구직 포기 직전에 멈춰 선 이들을 돕기 위해 체인지메이커스 운영진은 지난 5년간 누적된 3500여 건의 합격 및 불합격 사례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소위 ‘스펙’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방향 설정과 중도 포기로 인해 취업에 실패하는 비율이 전체의 70%에 달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지원자가 가장 자주 범하는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합격 확률이 높은 실질적 행동 패턴만을 선별해 커리큘럼에 담았다. 이 과정을 거쳐 탄생한 프로그램이 ‘체인지메이커스’다.
체인지메이커스 프로그램은 총 4주간 진행된다.
1주차에는 자신에게 맞는 직무와 방향을 다시 정리한다. 2주차에는 실제로 제출 가능한 수준까지 이력서와 경험을 완성한다. 3주차에는 수차례 불합격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기업 관점에서의 자소서와 면접 답변을 다듬고, 4주차에는 반드시 실제 기업 지원까지 이어지도록 관리한다.
체인지메이커스의 모든 과정은 매주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 실행이 멈추는 순간, 운영진이 개입해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각자의 속도는 다르지만, 멈추지는 않게 하겠다’는 것이 운영 원칙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변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났다. 처음에는 ‘이번에도 안되면 어쩌나’라는 말로 시작하지만, 기준이 세워지고 작은 실행이 쌓이면서 취업이라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포기 없이 열정을 쏟고 있다. 오랜 기간 지원을 멈췄던 참여자들이 다시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 기회를 얻고,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도 이어졌다.
체인지메이커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수강자들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누군가는 옆에서 끝까지 함께 가줘야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걸 현장에서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화려한 성공담의 이야기도 담겨 있지만 간절한 사람들의 현재가 더 많이 담겨 있다. 책상 앞에서 홀로 버티던 시간을 끝내고, 다시 한번 세상으로 나갈 용기를 얻는 과정이다.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지금의 모습으로도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체인지메이커스는 4주 집중 프로그램과 함께 개인 브랜딩 설계, 현업 및 면접관 관점 특강을 병행 운영하며, 단기 결과뿐 아니라 다시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상태와 결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