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랜드 챔피언스위원회, 다보스서 출범… 토지 복원 및 가뭄 대응 민간 행동 촉구

2026-01-27     김용수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김용수 인턴기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제16차 UNCCD 당사국총회(COP16) 의장단이 오늘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기간 중 인텐트(InTent)에서 열린 고위급 행사에서 ‘비즈니스포랜드(B4L) 챔피언스위원회(Business4Land (B4L) Champions’ Council)’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B4L 챔피언스위원회에는 농업, 컨설팅, 환경 서비스, 패션, 식품, 펄프·제지, 재생에너지, 기술 분야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 임원들이 참여한다. 이 위원회는 2030년까지 15억헥타르의 황폐화된 토지를 복원하기 위해 민간 부문의 리더십을 결집하고, 기후, 생물다양성, 토지 황폐화 중립(Land Degradation Neutrality)에 관한 글로벌 지속가능발전목표(SDG)와 기업의 비전을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사마 이브라힘 파키하(Osama Ibrahim Faqeeha) 사우디아라비아 환경부 차관 겸 COP16 의장단 자문(박사)은 “담수, 농장, 숲, 도시, 마을, 도로 등 모든 것이 땅 위에 존재하기에 전 세계 GDP의 절반은 토지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1억헥타르의 토지가 ‘기존 사업 관행(business as usual)’으로 인해 황폐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제 ‘기존과 다른 사업 방식(business unusual)’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키하 차관은 “재계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 토지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대대적으로 바꾸고 지출 방식을 재설계해야 한다. 다행인 점은 토지에 대한 투자는 잃을 것이 없고 오직 얻을 것만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2024년 12월 리야드 COP16에서 출범한 ‘리야드 행동 의제(Riyadh Action Agenda)’와 연계된 B4L 활동을 지원하며 민간 부문의 행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당시 COP16에서는 아랍조정그룹(Arab Coordination Group), 이슬람개발은행(Islamic Development Bank), OPEC 기금(OPEC Fund),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기여를 포함해 토지 복원 및 가뭄 회복력을 위해 120억달러 이상의 기금이 조성된 바 있다. B4L 챔피언스위원회는 조율된 기업 행동을 통해 이러한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다.

야스민 푸아드(Yasmine Fouad) UNCCD 사무총장은 “행동하지 않으면 비용을 치러야 하지만, 행동하면 막대한 수익이 따른다. 토지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약 30달러의 수익이 창출된다”며 “B4L 이니셔티브는 기후변화에서 생물다양성에 이르기까지 유엔 협약 중 현재 실제로 존재하는 유일한 공식 민간 부문 플랫폼이다. 이는 단순한 자발적 기여가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일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