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수산물, 글로벌 공급은 안정적… 한국 연어 수요는 ‘굳건’
[스타인뉴스 김용수 인턴기자]
노르웨이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약 280만 톤의 수산물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의 핵심 공급원 역할을 이어갔다.
이는 세계 소비자들에게 매일 약 3800만 끼의 식사를 제공한 것과 맞먹는 규모로, 노르웨이는 현재 150여 개국에 60종 이상의 수산물을 공급해 5년 연속 280만 톤 이상의 수출량을 기록하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이러한 수치가 국제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생산 구조와 안정적인 수요 기반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노르웨이 연어를 중심으로 한 수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한국으로 수출된 노르웨이 수산물은 총 6만8611톤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연어 수출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만2603톤을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시장 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연어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노르웨이 고등어는 전년보다 25% 감소한 3만2496톤이 한국으로 수출됐다. 이는 어획 할당량 축소에 따른 원물 확보 경쟁 심화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노르웨이는 최근 국제해양탐사위원회(ICES)의 과학적 권고를 반영해 2026년 고등어 어획 할당량을 7만8939톤으로 확정했다. ICES는 대서양 고등어의 자연 폐사율이 증가하고 신규 자원 유입은 둔화한 현황을 분석해 대서양 연안국들에게 어획 압력 완화를 제시한 바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단기 공급 조정이 아닌 장기적인 자원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고품질 수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의 한국 이사 잉에뵤르그 요르달은 “2025년 한국 시장에서 노르웨이 수산물이 안정적인 수요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품질과 원산지 가치를 알아보고 선택해 주신 한국 소비자 덕분”이라며 “2026년에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노르웨이 수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원산지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