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믹스, 돌연 해체 발표...팬들 당황
걸그룹 믹스, 돌연 해체 발표...팬들 당황
  • 한재훈 기자
  • 승인 2017.03.17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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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 조치 영향?

 

[스타인뉴스 한재훈 기자] 16일, 걸그룹 '믹스'가 돌연 해체된 사실이 알려졌다.

 

'믹스(Mixx)'는 지난 2015년 싱글 앨범 'OH MA MIND'로 데뷔한 이후, 지난 1월 새로운 앨범 '사랑은 갑자기'로 컴백해 흥을 돋구는 노래로 호평을 받고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중국의 화책미디어와 한국의 차이코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해 론칭한 걸그룹인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인 멤버인 '한나(23·리더), 아리(17), 리야(17)'가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들 세 명은 모두 산둥성 인근 도시 출신으로, 갑자기 중국기획사 측에서 더 이상 투자를 할 수 없다고 밝힌 후 출국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앨범 '사랑은 갑자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이후, 지난 2월 말에만 해도 멤버들은 대만에서 공연과 현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언론 인터뷰에서도 'K-POP이 좋아서 걸그룹이 되고 싶어 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달에는 팬미팅도 개최하고, 바로 최근까지 펀딩 사이트인 '메이크스타'를 통해 미니 앨범 제작 프로젝트를 론칭했다가 돌연 프로젝트 취소가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소속사는 아직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다. 중국 기획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한만큼 상황 정리가 안 된 것으로 파악된다. 가요관계자들은 '믹스'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인해 이렇게 된 것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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