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인생술집'서 "섹시한 이미지...스트레스 많이 받아"
이채영, '인생술집'서 "섹시한 이미지...스트레스 많이 받아"
  • 김은영 기자
  • 승인 2018.03.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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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배우 이채영이 섹시한 이미지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새 월화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의 주역 이유비, 데프콘, 이채영이 출연했다.

이날 이채영은 데뷔 초 자신을 주목받게 만들어줬던 섹시한 이미지에 대해 "지금은 섹시하다, 핫하다는 말이 칭찬이지만, 그때는 그게 경고 아닌 경고였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채영은 "드라마를 열 작품을 해도 한 작품에서 어떤 이미지가 이슈가 되면 저는 그런 이미지를 가진 배우가 돼버린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는 군인 역할도 하고 전사 역할도 했는데, 그런 것으로만 기억되니 조금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지만 수영복을 입고 섹시한 몸매를 드러낸 모습만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것에 하소연했다. 이에 장도연은 과거 이채영이 'SNL코리아'를 출연했던 때를 언급하면서 털털하고 의욕 넘친다고 칭찬했다.

또 "그래서 '앞으로 나는 다양한 역할을 못 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더라. 그래서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참 고맙다. 푼수 같은 역할을 거의 십몇 년 만에 해보는 것 같다"고 기쁨을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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