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CNN이 선정한 '2010년대 음악을 변화시킨 10대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 CNN이 선정한 '2010년대 음악을 변화시킨 10대 아티스트'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1.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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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CNN이 선정한 '2010년대 음악을 변화시킨 10대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31일(현지시간) CNN은 자신들만의 음악장르와 스스로를 재창조하고 인상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음악산업의 변화를 이끈 아티스트 톱10을 선정, 발표했다.

BTS는 비욘세를 비롯해 켄드릭 라마, 프랭크 오션, 레이디 가가, 드레이크, 메트로 부민, 테일러 스위프트, 솔란지,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CNN은 BTS의 선정이유에 대해 "K팝을 미국에 대중화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BTS는 K팝을 미국 내 주류 음악으로 이끌었고, 이러한 현상은 2010년 후반서야에 일어났기 때문에 다가오는 2020년대에 K팝은 그 저변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놀라운것은 BTS가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K팝 앨범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한 해에 3차례나 빌보드 200차트 1위에 올랐다"며 "미국을 포함해 세계에서 수백만 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CNN은 2009년 원더걸스가 '노바디'로, 2012년 싸이가 '강남 스타일'로 빌보드 차트에서 성과를 거뒀던 사실을 돌아보며 "K팝은 늘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렸지만 미국 시장을 뚫기 위해 분투해왔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BTS가 모두를 압도적으로 제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된 ABC방송의 새해맞이 라이브 무대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20(New Year's Rocking Eve)'에 올라 K팝의 위용을 과시했다.

행사를 진행한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전 지구를 홀린 그룹"이라고 소개했고, BTS는 8분간 히트곡 2곡을 선보이며 '한국어 떼창'과 함께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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