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홍수아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뒤숭숭한 중국에서 영화촬영으로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
아리랑 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Showbiz Korea’에서 최근 영화 '목격자 : 눈이 없는 아이'로 관객들과 만날 배우 홍수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일일 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 천인공노할 악역 ‘강세나’를 맡아 호평을 받은 홍수아는 2016년 정해인, 김지훈 주연의 영화 '역모 - 반란의 시대'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비췄다.오랜만이라는 인사에 홍수아는 “3년 전 중국에서 촬영했던 영화다. 2018년 중국에서 상영된 후 한국 개봉을 계속 기다렸다”며 국내 개봉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영화 '목격자 : 눈이 없는 아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죽어가는 아이를 모두가 방관하는 유명 SNS 영상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실제 중국에서 벌어졌던 안타까운 사건이었기에 저도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 시나리오가 저에게 왔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좋았다”고 작품 소개와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저는 아이의 죽음과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정의로운 기자 ‘첸통’역을 맡았다. 씩씩하고 바르며 다정하고 상냥한 캐릭터라 마음에 쏙 들었다. 촬영하면서도 기분 좋았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에게 이번 작품은 영화 '원령', '멜리스'에 이은 3번째 공포 장르물이다. 이번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공포 영화인 이유도 있냐는 질문에 “영화 '원령' 속에서 슬픈 사연을 간직한 것 같으면서도 당찬 모습을 가진 제 이미지가 '목격자 : 눈이 없는 아이' 속 정의로운 기자 역할과 잘 맞아 떨어져 러브콜을 받게 됐다”며 ‘호러 퀸’다운 면모를 뽐냈다.
또한 중국어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냐고 묻자 “제작진과 다른 배우들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고 ‘잘 해내는 한국 배우’에 대한 인상을 주고 싶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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