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개그맨 김경진(38)과 모델 전수민(31)이 결혼한다.

25일 전수민의 소속사 몰프 관계자는 “전수민이 김경진과 1년 6개월 교제 끝에 오는 6월 27일 결혼한다”며 “국가 상황(코로나19 바이러스)으로 인해 날짜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김경진과 전수민은 김경진의 고향 지인인 엘제이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경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수민에 대해 “정말 좋은 여자다.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러포즈는 아직 안 했다. 원래 없이 하려고 했다”면서 “지상렬 형님도 많이 축하해줬다. ‘장하다.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수민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동아닷컴에 “설렌다. 행복한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진♥전수민 커플의 오작교인 엘제이도 두 사람을 축복했다. 엘제이는 두 사람의 결혼 기사를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갑자기 뭐냐. 김경진 결혼한대. 정장 사와라~~ 축하해 깽”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경진은 ‘일밤’과 ‘개그야’ 등에서 활약했다. 웹드라마 ‘어바웃 러브’ ‘질풍기획’과 드라마 ‘유일랍미’ ‘왕은 사랑한다’ 등 연기자로도 활동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김경진TV’을 운영 중이다.
 

김경진의 예비신부 전수민은 2008년 제인송 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서울컬렉션 송자인, 준지, 진태옥, 디올, 루이 비통, 버버리 패션쇼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모델 겸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