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해피투게더4'에서 유재석, 허정민, 홍진경, 조세호가 한 달 공부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아무튼, 한 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실험인 공부 편으로 꾸며졌다. 건강한 바디 디자인 편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이번 실험에서는 꾸준한 공부와 벼락치기 공부 중 더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아 나섰다.
앞서 유재석, 전현무, 조세호와 안젤리나 다닐로바, 이현이, 허정민, 조항리, 홍진경은 연예인 토익 특별 시험으로 새로운 특집의 포문을 열었다. 시험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이까지 동요하게 만든 홍진경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미동 없이 강력한 집중력을 보인 전현무까지 시험에 임하는 이들의 다양한 모습이 펼쳐졌다.
시험을 마친 8인 중 하위권 4명을 선발해 한 달간의 실험을 실시했다. 990점이 만점인 시험에서 하위권 4명에 든 이는 325점을 기록한 조세호, 315점의 홍진경, 255점의 유재석, 250점의 허정민이었다. 유재석과 허정민은 한 달 동안 매일 공부하는 거북이 팀으로, 조세호와 홍진경은 3일 동안 10시간씩 공부하는 토끼 팀으로 나뉘었다.
유재석 허정민 거북이 팀은 1·2주 차 수업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영어 초보에 눈높이를 맞춘 선생님들의 명쾌한 수업 덕에 영어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일과 육아로 바쁜 일상을 쪼개가며 틈틈이 공부해 자기 관리의 대명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허정민은 자발적으로 보충수업까지 요청하는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학창 시절 이렇게 열심히 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열심히 임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고 허정민은 "풀리지 않던 문제들이 풀리기 시작하니까 재미있다"며 즐거워했다. 영어에 대한 목마름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의 시간을 쌓는 유재석과 허정민의 모습은 성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었다.
벼락치기 공부법에 도전한 토끼팀의 홍진경과 조세호는 실험 의의를 지키기 위해 공부 외에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두 사람은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 전 자신들의 집중력을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4단계에 걸친 테스트 끝에 조세호는 비교적 양호한 집중력을 가졌다는 결과를 받은 반면 홍진경은 기억 저장 능력에 저하가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유재석, 허정민, 홍진경, 조세호는 꾸준함과 벼락치기, 극과 극 공부법으로 토익 시험에 도전해 성적 상승률이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투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