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권혁중 인턴기자] Mnet에서 방송되고 있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과거에 활동했던 래퍼, 일명 '아재래퍼'들이 돌아와 힙합 팬들의 레트로 감성을 소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아재래퍼들이 어린 래퍼들과의 콜라보 무대를 보여줬다.
이날 영(young)래퍼로 나온 출연자는 오담률, 조우찬, 이영지, 호치키스, 전소연이다. 이들은 아재래퍼들과 팀을 이뤄 관객들에게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무대를 펼친 팀은 배치기, 얀키, 오담률로 이뤄진 '얀치기소년'이었다. 얀치기소년은 오담률의 히트곡 '북'을 불러 관객들들의 호응을 얻었다. 북은 오담률이 '고등래퍼2'에서 경연한 곡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적 있다.
두 번째로 무대를 선보인 팀은 더블케이, 넋업샨, 전소연으로 이뤄진 '맘바'였다. 맘바는 전소연이 속한 팀의 'LION'을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익숙한 곡으로 다가갔다. 실제 혼성 그룹 같은 완벽한 케미로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
세 번째 팀은 영풍, 비즈니즈, 호치키스로 이뤄진 '영KIZ'였다. 영KIZ 또한 호치키스가 '고등래퍼3'서 불렀던 '눈'으로 무대를 섰다. 어린 관객들에게 익숙한 곡이어서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또한 무대 전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영풍은 실전 무대에서는 누가 그랬다는 듯이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줬다,
네 번째로 무대를 선보인 팀은 45rpm, 원썬, 조우찬으로 이뤄진 '나이아가라'였다. 다른 팀과는 다르게 나이아가라는 유명한 노래가 아닌 조우찬의 곡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아재래퍼들의 진실함과 조우찬의 영(young)함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펼친 팀은 주석, 디기리, 이영지로 이뤄진 '주기지'였다. 곡은 이영지의 'new history'였다. 고등래퍼 우승자 출신인 이영지를 필두로 주기지는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다.
이렇게 1차 경연을 무사히 마쳤다. 방송에서는 경연뿐만 아니라 아재래퍼와 영래퍼의 첫만남을 보여줬고, 그들의 케미를 그려 시청자들의 웃음포인트도 저격했다.
이번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상금으로 1천만원을 받는다. 1위를 누가 차지할지 많은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1위가 공개될 3화는 다음 13일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