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김가온이 살림에 나섰으나 어설픈 마무리로 강성연을 후회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이 새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이 날 김승현은 오랜만에 김포 본가에 방문해 가족들과 만났다. 결혼 후 일이 잘 풀린다고 드라마 캐스팅을 기대 하는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김승현도 "섭외 들어오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가족들은 김승현에게 섭외가 들어오지 않는 이유로 프로필 사진을 지적했다.
이어 뮤지컬을 함께 하는 동료들도 프로필 사진을 지적했고, 김승현은 새 프로필 사진을 찍기로 결심했다.촬영장에 도착한 김승현은 예상하지 못한 가족들의 방문에 기뻐했다.
응원에 힘입어 다양한 포즈를 지은 김승현은 "제가 그래도 모델한 지 꽤 됐거든요"라며 "가족들에게 보여주려 실력 발휘 좀 해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선해 보이는 눈매가 다소 아쉬웠고, 어머니는 즉석에서 표정을 지어 김승현을 지휘했다.
김승현에 이어 어머니의 촬영이 진행됐다. 어머니는 사진 작가의 제안을 덥석 받아 들였고 김승현보다 더 까다로운 촬영으로 흡족해했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아이들 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를 보며 둘만의 시간을 보내던 중 강성연은 아내와 엄마로 살며 배우가 멀게 느껴진다고 씁쓸해했다. 김가온은 지난 회를 통해 강성연의 속내를 알게 됐다며 집안일에 나섰다.
준비과정은 다소 요란했으나 완성된 음식은 "셰프랑 결혼한 거 같아"라 감탄할 정도였다. 강성연은 "진짜 맛있다"고 기뻐했고, 김가온은 뿌듯해하며 "이정도면 믿을 수 있지 않겠어?"라 강성연에게 쉴 시간을 가지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할 때가 아니라고 느꼈을 때 하는 건 힘든 일이란 걸 알아줘"라 덧붙여 강성연을 당황하게 했다.
설거지에 옷장 정리까지 하겠다는 김가온을 믿고 있었으나 엄청난 옷방 냄새에 다급히 달려갔다. 냄새를 맡지 못하고 평온한 김가온은 강성연을 내보냈다. 강성연이 향한 곳은 김가온의 작업실이었다.
황급히 달려간 김가온은 "저는 세상의 많은 부분에 관심이 있습니다"라 많은 취미를 고백했고, 과한 취미에 많은 돈을 썼다는 걸 알게 된 강성연은 경제권을 김가온에게 넘긴 걸 후회했다.
심지어 설거지까지 강성연이 도맡게 되었고, 그 사이 김가온은 새로운 아이템을 검색하고 있었다.